자치통감을 신종황제게 올리는 글의 맨 마지막 부분에 이 글을 쓴 사람들의 관직과 이름이 연명으로 나와 있는데, 홈페이지에 실린 것에 약간의 착오가 있음을 발견하여 이를 바로 잡습니다.
검열문자(檢閱文字) 승사랑(承事郞) 신(臣) 사마강(司馬康)
동수(同修) 봉의랑(奉議郞) 신(臣) 범조우(范祖禹)
동수(同修) 비서승(秘書丞) 신(臣) 유서(劉恕)
동수(同修) 상서 둔전원외랑(尙書 屯田員外郞) 충집현 교리(充集賢 校理) 신(臣) 유반(劉伴)
편집(編集) 단명전 학사(端明殿 學士) 겸 한림 시독학사(翰林 侍讀學士) 태중대부(太中大夫) 신(臣) 사마광(司馬光)
* 검열문자는 자치통감의 글자를 하나하나 검열하는 책임을 진 사람이라는 말이고, 이때 관직은 승사랑이라는 말입니다. 이 일을 담당한 사마강은 사마광의 아들입니다.
동수란 같이 편수하는 일을 했다는 역할을 말한 것이고, 범조우, 유서, 유반은 모두 사마광의 제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승과 랑은 관직의 직급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사마광이 한 일은 편집으로 되어 있군요. 총책임자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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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화두는 무엇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