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역계획을 보니, 후한시대부분은 40권가량이고, 어떤시대는 10권분량이고 하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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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 분량이 너무 차이가 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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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한시대부분은 500페이지인데 다른시대는 200페이지일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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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얼마전에 교수님이 먼저내신 한전기부분 자치통감1, 읽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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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전 다른분이 쓰신글을 보고는 무덤덤한 문체에 지루하다 느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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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번역은 번역이 유려해서 쉽게 읽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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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번역계획에는 후한시대이후의 책들을 낼 계획이시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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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대와 한전기시대의 이야기는 따로 출판하실 맘이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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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합니다. 답변 해주세요.
진덕수씨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1. 권수에 대하여;
자치통감은 사마광이 쓴 원본에 의하면 모두 294권입니다. 그 내용은
秦紀 8권(1-8), 漢紀 60권(9-68), 魏紀10권(69-78), 晉紀 40권(79-118), 宋紀 16권(119-134), 齊紀10권(135-144) 梁紀 22권(145-166), 陳紀10권(167-176), 隋紀 8권(177-184), 唐紀 81권(185-265), 後梁紀 6권(266-271), 後唐紀8권(272-279), 後晉紀 6권(280-285), 後漢紀 4권(286-289), 後周紀 5권(290-294)입니다.
그러니까 사건의 많고 적음에 따라서 분량이 많거나 적은 것이지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전국시대는 진기이고, 전한과 후한을 합쳐서 한기로 쓰고 있으며, 삼국시대은 위기입니다. 서진과 동진을 합쳐서 진기로 하고 남북조시대는 송제양진으로 가름합니다. 그리고 맨 나중에 오대는 각기 후량, 후당, 후진, 후한, 후주입니다. 이 기년은 사마광의 정통관에 의한 것이며, 위기에서는 삼국시대를 다 다루고 있고, 송제양진에서는 북조까지 다루고 있읍니다. 물론 중국역사뿐만 아니라 이와 관련된 주변국들의 역사도 쓰고 있습니다.
2. 출판에 대하여;
이미 권1에서 38권까지 즉 전국시대와 전한 시대분은 출간을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후한시대부터 오대까지 출간한 다음에 이미 출간한 전국시대와 전한 부분을 다시 손 보아서 출간할 생각입니다. 현재 계획으로는 대체로 매년 10책(100권분량)을 출간할 예정이며,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금년 연말에 후한시대와 삼국시대(위기)를 출간할 것을 포함하여 3년이면 완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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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통감 책을 구입할수가 없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