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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중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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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권중달 교수님께 질문있습니다.
>안녕하세요.권중달 교수님..
>
>저는 중국역사 특히 중국의 삼국시대에 관심이 많은 학생입니다.
>
>소설 삼국지와 진수의 정사 삼국지 그리고 소설 후삼국지, 세설신어등을
>
>읽으면서 삼국시대를 보다 넓게 이해하려면 삼국지외에
>
>후한서,진(晉)서등의 이해도 필요하다는걸 느꼈습니다.
>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우리나라에서 중국사서의 완역은 사기,삼국지 그리고
>
>권중달 교수님이 완역하신 자치통감밖에 없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
>또한 후한서와 진서의 완역은 아직 계획도 없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
>그래서 권중달 교수님께서 번역하신 자치통감의 후한시대편과
>
>진나라시대편을 참고하려고 하는데 자치통감의 후한,진시대부분과
>
>후한서,진서의 차이점은 무엇이며 우리나라에 아직 완역되지 않은
>
>후한서,진서 대신에 자치통감을 참고하여도 괜찮을련지요?
>
>또한 혹시나 교수님께서는 자치통감후에 또다른 중국사서 출간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
>날씨가 갑자기 많이 추워졌습니다.아직 자치통감이 모두 완역되지
>
>않았다고 들었습니다.추운 겨울 건강에 유의하시면서 작업 하시길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그럼 안녕히계십시요.

**
후한서와 진서는 기전체입니다. 기전체란 간단히 말하면 인물 중심으로 역사를 기술하였지요. 그래서 제왕은 따로, 열전은 따로 이러한 형식입니다. 그래서 한 인물을 보기에는 기전체가 좋습니다. 그러나 종합적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보려면 자치통감 같은 편년체가 좋습니다. 또 기전체는 인물 중심이기 때문에 같은 일이 중복되어 기술되는데 반하여 편년체는 한번만 기록하여 분량이 많이 줄어 듭니다. 독자의 입장에서는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지요.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정사'라는 말에 이끌리어 '25사'가 더 사료적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편년체인 자치통감은 이 정사의 결점을 보완 한 것이고 그 만큼 많은 교정을 거쳤으므로 더 정확하다고 할 수 있지요. 또 우리나라에서 '사기' '한서'등 정사를 입에 달고 있는데, 결국은 인물 중심으로 되어 있는 책이므로 단편적인 연구를 하기에는 일부분만을 읽어도 되기 때문에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숲 보다는 나무를 즐겨 본다고 할까요? 자치통감은 그러한 점에서 숲입니다. 보다 깊은 이해를 위하여서는 당연히 자치통감을 읽어야 합니다. 제가 이것을 번역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자치통감의 경우에는 후한서와 진서에 나와 있는 거의 모든 것이 다 실려 있으므로 자치통감으로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에 관하여서는 제가 누누히 제 글에서 설명하였으니까 참고 하십시오.
저는 자치통감으로 일단 번역 안 된 기전체의 내용도 90%이상 커버할 수 있다고 보고 이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는 자치통감의 내용을 잘 모르고 피상적으로 이야기 하는 사람이 많지요. 그런 사람들은 대체로 자치통감을 구경만하고 읽지 않고 평하는 사람들인 것 같이 보입니다.

정창원 ::: 선생님 말씀대로 저 역시 [사기][한서][후한서]를 연구에 인용할 때에는 항상 자치통감의 기사와 대조 확인해 봅니다. 주요한 사건은 거의 다 자치통감에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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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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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중달 교수님께 질문있습니다.

푸른하늘
2008/11/19 7149

     [re] 권중달 교수님께 질문있습니다. [1]

권중달
2008/11/24 6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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