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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권중달 
Subject  
   북경에서의 토론 실황
북경에서 있었던 토론회의 녹취록이 왔습니다.


◦ 중국에서의 한국학과 한국에서의 중국학연구 현황과 전망
   - 중방평론   韓振乾(북경대 한국연구중심 교수)
    중앙대 권중달 교수께서 한국의 중국학연구에 대해 발언을 해 주셨습니다. 역사학의 각도에서 한국의 중국학연구에 대하여 총괄적으로 말씀을 하셨고 오늘 이후의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하셨습니다. 한국의 중국학연구에 대하여 전면적인 회고와 심도 있는 분석을 하셨습니다. 첫 번째 문제는 무엇이 한국의 중국학인가 하는 것입니다. 한국의 중국학은 역사적인 구분이 있어야 한다고 보며 마땅히 20세기 이후에, 구체적으로 말해서 1945년 이후에 생성된 것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두 번째 방면은 제 2차 세계대전 후의 한국의 중국학 연구 상황입니다. 당시의 연구방법과 연구시야는 모두 일본식민지통치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대만이 한국의 중국학연구에 대하여 끼친 여러 가지 영향으로 인하여 진전이 없었습니다. 세 번째 방면에서 권 교수는 한국의 중국학연구는 1960년 이전에 여러 가지 원인으로 말미암아 연구에 있어서 두드러진 성과가 없었으며 비록 1945년부터 1960년까지 15년을 거쳐 왔다고 하셨습니다. 네 번째 방면은 대량의 사료 수집과 그 활동으로 20세기 80년대에 시작해서 2004년까지 중국학연구에 매우 자세한 분석을 하였습니다.  2004년에 한국 106개 대학에 중국 관련학과를 설치하였고 28개 전문대학에도 설치되었습니다. 중국학 전공, 본과는 매년 모두 졸업생을 배출하였고 중국관련 학과는 230여 개가 설치되었습니다. 매년 졸업 학생수는 8000여명에 달합니다. 다섯 번째 방면은 한국의 중국학연구성과인데 한국의 중국학 회원이 1300여 명에 달하고 만약 학회에 가입하지 않은 인원까지 포함한다면 2000여 명이 됩니다. 게다가 그들의 연구는 갈수록 심도가 있으며 이 뿐만이 아니라 나라에서 중국학을 지원하였습니다. 5개년 계획이 수립되었고 이 기간 중에 한국의 중국학연지원금액은 8000억원에 달했습니다. 인민폐로는 64억원에 해당합니다. 여섯 번째 방면은 한국의 중국학발전방향입니다. 한국의 중국학연구는 나날이 심화되었고 연구성과도 많이 내었습니다. 이상의 상황으로 한국이 중국학 연구에 대하여 매우 중시하고 있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중한관계가 계속 발전되고, 양국 국민들의 우정, 끊임없는 한국의 중국학연구가 심화되며 틀림없이 주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어 내리라고 믿습니다.


   - 한방평론   박경하(중앙대 사학과 교수)
  생략


   - 한방회답   권중달(중앙대 사학과 교수)
  감사합니다. 선생님께서 질문하신 것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한국에서 중국학 연구를 지원하고 있는 목표가 무엇인가? 오전 논의에서 손자병법에서 나오는 '지피지기 백전백승'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 말은 양국의 관계를 직렬 관계와 병렬 관계로 생각하여 서로 적대적 경쟁을 하려고 한다면 이용될 수 있는 말이고,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지역학을 연구한다면 연구자의 목표에 따라서 얼마든지 좋게 또는 나쁘게 이용될 수 있기 때문에 ‘지피지기’라는 말은 지역학 연구에서 사용해서는 안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지역학은 진정으로 연구 대상 지역을 사랑하고 아끼며 서로의 다른 것을 존중하며 그 토대 위에서 피차간의 협조와 이해를 증진시키고자 하는 것이지, 양 지역간의 경쟁과 적대관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에서 최근에 한국학술진흥재단에서 인문학의 학술 발전에 지원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이것은 우리나라에서 학술발전이 국가발전에 지대한 기초가 된다는 의미에서 지원하는 것이지, 특별히 한국학술재단이 중국학 연구를 위해 지원을 하는 건 아닙니다. 그런 점에서 한국에서 연구를 지원하는 것은 교육학, 서양학, 한국학 등 학문분야에 상관없이 학술연구의 발전을 위해서만 지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중국학도 한국 내에서 인문학 중의 일부이기 때문에 지원 신청을 하고 학술적 가치에 의거해서 심사를 통해 연구비를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별히 중국을 목표를 해서 ‘무엇을 하자.’는 특별지원은 없습니다.
사실 거시적으로 보아서 한국 정부에서는 이웃나라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보다 서로 협조하기 위해서, 앞으로 21세기에 동아시아가 공동으로 발전하기 위해서 중국학 연구를 특별히 지원해야 하는 것이 필요할 것인데,  한국 정부 쪽에서는 중국학도 전체 학문 가운데 일부로만 생각하고 있어서 필요한 중국학 연구에 보다 큰 힘을 실어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불만입니다.
따라서 현재 한국에서의 중국학 연구라는 것은 순수한 인문학적 관심과 개인적 노력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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