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말이 되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데, 어디서도 출간소식을 들을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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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정을 몰라 답답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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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자치통감 -전국시대 부분을 읽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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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가가 진시황 암살시도 장면에 이르러 궁금한것이 하나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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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사기 자객열전, 진시황 본기등을 봤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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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가가 칼을 들고 진시황을 죽이려 하자 급히 몸을 피한 진시황과 형가가 기둥을 두고 돌고 도는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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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의 측근 의원이 약봉지를 던지고, 진시황이 큰칼을 못뽑자 '폐하, 등에 지고 뽑으십시오'하고 말을 한걸로 아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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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통감에선 의원과 약봉지이야기는 빠지고, 칼도 본래 등에 지고 있던 거라 묘사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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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통감은 정사를 주로 해서, 3천5백가지의 야사인지 뭔지를 참고로 지었다고 들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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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광이 이부분을 저술할때, 주로 참고한것이 '사기'일거라 생각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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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사기와 묘사가 미묘하게 다른지 이해가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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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출판문제때문에 바쁘신건 아닌가 모르겠는데, 시간나신다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두가지 질문이군요.
첫째는 자치통감이 연말에 나온다고 했는데, 왜 소식이 없느냐는 것이지요. 정말 고맙습니다. 연말을 목표로 작업을 하였고, 그 작업도 끝나가고 있는데, 발행일을 다음해로 넘기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서 2007년 1월 15일을 발행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날자는 정정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점 양해 하여 주십시오.
두번째로 형가가 진시황을 저격하는 장면인데, 사마광이 사기도 중요한 전거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 틀림 없습니다. 다만 미미한 부분에서는 생략한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사마광은 약봉지를 던졌느냐 아니냐의 문제는 큰 흐름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므로 그 부분을 생략했을 것이라고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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