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얼아침대화에서 교수님의 강연을 들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학창시절 그리고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이제까지도
역사는 그저 과거의 기록, 비실용적인 학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하게 어제까지도 새얼아침대화 강연에 가서 들을까 말까
고민하면서 강연을 듣게 된 것도 고백(?)합니다.
역사학자가 나온다고 하시니
다음번에 좀더 실용적인 이야기(?)를 해 주실 분의 강연을 듣기로 하고요
그러나 교수님의 강연을 들으면서 정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교수님의 한말씀 한말씀이 의미있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아래 두가지가 의미있게 다가왔습니다.
1. 성공한 인생, 행복한 인생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보고 싶어서
자기개발서적을 많이 읽었습니다.
여러 종류의 책이 있지만,
이론을 알려주는 책들보다는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는 책들을 통해서 훨씬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역사가 그런 경험의 집적체인 것은 미처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교수님이 오늘 강연에서
'경험의 보고인 역사를 왜 알려고 하지 않느냐'말씀을 해 주실때는
부끄럽기까지 하였습니다.
2. 제가 읽은 어떤 책에서는 주변의 조언자에게 기대지 말고
인생의 사부 또는 스승을 찾으라고 했습니다.
조언자는 자신이 직접 해 보지도 않았으면서
이리저리 제멋대로 방향을 가르키는 사람이지만
사부 또는 스승은 자신이 직접 몸소 겪은 경험을 통해서
가르쳐주는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위 사부를 찾으라는 구절을 읽으면서
중국무협영화에 등장하는 소림사의 사부님이 생각났습니다.
제 개인적인 소망을 위해서
저도 아무런 실전경험이 없이 이론을 가르쳐주는 사람보다
이왕이면 실패와 성공의 경험을 두루 갖춘 사부님을
찾아보자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역사속에 등장하는 그 인물들 하나하나가
바로 제가 가까이하고 따라야 할 사부이거나,
조심하고 경계해야 할 사람임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교수님의 귀중한 강연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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