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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중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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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교수님 질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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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수님
>세계사속의 한국을 듣는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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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 아니라 제가 국립중앙박물관 객원 기자라서 글을 블로그에 올리는데,
>얼마전에 위진남북조시대와 관련한 이야기를 올리느라 "목란종군"(木蘭從軍)이란 시를 함께 올리고 뮬란(木蘭) 이야기도 첨부를 했습니다.
>
>그런데 그 기사를 본 어떤 독자가 오늘 제게 쪽지로 질문을 했더라구요.
>
>"목란이 북위 여성인데 유연을 상대로 한 전쟁에 징병 나간거잖아요.
>근데 북위는 선비인 탁발씨가 세운 나라니까 목란은 선비족이고 중국인(한족)이 아닌가요?"
>
>라는 질문을 하더라구요.
>
>마침 오늘 수업시간에 배운 부분이 위진남북조인데, 북조의 북위는 이민족인 선비인 탁발씨가 세운 나라이지만 그 백성이었던 목란이 선비족이나 아니면 당시 한족이었냐 하는 질문은 대답하기가 좀 애매하더라구요.
>
>목란이 선비족이었냐 한족이었냐는 본인밖에 모르는 대답이 아닐까요?
>궁금합니다.
>
>** 그렇군요.
첫째로 이 뮬란은 오랜동안 중국에서 전해져 오는 이야기이지만 실제로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를 역사적으로 고증하기는 쉽지 않을 듯합니다.
그리고 한족이냐 아니냐의 문제는 북위는  남북조시대에 북조를 통일하였지요. 이때에 중국에는 북방민족이 내려와서 한족과 혼재해서 살았습니다. 이를 호한시대라고도 말합니다. 그러므로 한족 이족을 구별할 필요는 없지요.
이를 구별하려는 것은 한족중심주의의 영향인 듯합니다.

뮬란에 대한 설은 참 많은데, 찾아 보도록 하십시오.
간단히 소게하지요. 목란의 성은주씨(朱氏 ) , 위씨(魏氏), "목란(木蘭)"이라고 하는 등 이설이 많지요.  명나라의 유명한 희곡학자 서위는 [사성원전기]에서 화목란(花木蘭)이라고 하였는데, 이것이일반적인 설입니다.  요영은 [강유기행]에서 목란을  북위(北魏) 효문제(467~499)에서 선무제(483~515) 때의 사람이라 하였고, 송상봉은 [과정록]에서 수(隋) 공제(恭帝: 605~619) 때의 사람이라 하였으며, 정대모는 [연번로]에서 당나라 초기의 사람이라 하였습니다. 이 중에서 북위 말기의 인물이라는 설이 비교적 신빙성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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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님 질문있습니다

정유영
2010/11/12 7184

     [re] 교수님 질문있습니다

권중달
2010/11/13 6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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